43세 공무원인데 연금보험 해지하고 환급금 받는 게 나을까요
43살 공무원입니다. 10년 전에 사적연금보험을 하나 가입했는데 월 12만원씩 넣고 있어요. 공무원연금이 있으니까 사적연금까지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최근에 목돈 쓸 일이 생겨서 해지하고 환급금을 받을지 고민 중입니다.
해지환급금 조회해보니 납입한 원금보다 적게 나오더라고요. 이 정도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지금 해지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계속 유지해서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게 나을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원금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고 해지하는 건 아무래도 손해가 확정되는 결정이라 신중하게 보셔야 해요. 특히 10년을 유지하셨다면 사업비 공제가 이미 상당 부분 지나간 시점일 수 있어서, 지금 해지하는 것보다 조금 더 유지했을 때 환급률이 개선되는 구간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연금이 있으시니 노후 소득이 어느 정도 확보된 건 맞지만, 사적연금은 공무원연금과 별개로 추가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역할이라 완전히 불필요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확인해보실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지금 시점 환급률과 몇 년 더 유지했을 때 환급률 변화, 둘째 이 상품이 세제혜택형인지 아닌지, 세제혜택형이면 중도해지 시 기타소득세가 붙을 수 있다는 점, 셋째 목돈이 급하게 필요하신 상황이면 해지 대신 약관대출로 자금을 융통하는 방법도 있다는 점이에요.
약관대출은 원금 손실 없이 급전을 마련하는 방법이 될 수 있어서 해지보다 먼저 검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환급률과 세금 부분은 증권과 약관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