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명의로 연금보험 가입해주려는데 48세, 필요할까요
인천 사는 46살 주부입니다. 남편이 48세인데 회사 퇴직금 말고는 노후 준비가 딱히 없어서 제가 대신 알아보고 연금보험 가입을 권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국민연금이랑 회사 퇴직연금(DC형)은 있는 상태예요.
저는 개인연금보험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이미 있는 퇴직연금이나 국민연금으로 충분한 건지 판단이 안 섭니다. 월 30만원 정도 여윳돈이 있어서 그 안에서 준비하려고 하는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인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편분 노후를 미리 챙기시려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노후 생활비가 충분한지는 예상 수령액과 은퇴 후 필요 생활비를 비교해봐야 판단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두 가지만으로는 은퇴 전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연금을 추가로 준비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이런 이유예요.
48세시면 연금 개시까지 남은 기간이 짧지 않은 편이라 지금 시작하셔도 늦은 나이는 아니에요. 다만 남은 납입 기간이 줄어들수록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 대비 나중에 받는 연금액의 효율은 젊을 때 가입하는 경우보다 다소 떨어질 수 있어서, 월 30만원 예산 안에서 실제로 은퇴 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예시금액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또 연금저축이나 IRP처럼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인지, 아니면 세제혜택 없이 순수 저축·보장 목적인 연금보험인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서 이 부분도 함께 비교해보시면 좋겠어요. 남편분 은퇴 예상 시기와 필요 생활비 규모에 따라 적정 납입액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건 예상 수령액과 보장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