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사회초년생인데 연금보험 월 15만원이면 너무 과한가요?
23살이고 올해 초에 취업해서 이제 8개월 차 직장인이에요. 재테크 공부하다가 노후 준비도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는 말을 많이 봐서 연금보험을 알아봤는데, 설계사님이 월 15만원짜리 상품을 권해주셨어요. 월급이 세후 220만원 정도인데 15만원이면 월급의 7%쯤 되는 것 같아서 이 나이에 이 정도 금액을 연금에 넣는 게 맞는 건지 고민이에요.
적금이나 다른 저축도 같이 하고 싶은데 너무 이른 나이에 무리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23살에 월급 220만원 중 15만원을 연금에 넣는 건 비율로 보면 약 7% 정도라, 무리한 수준까지는 아닐 수 있지만 사회초년생 시기에는 유동성도 같이 고려하셔야 해서 이 금액이 딱 맞는지는 지출 구조를 좀 더 살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연금보험은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 효과나 비과세 혜택을 오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건 맞아요. 다만 사회초년생 시기는 이직, 자격증 공부, 목돈 지출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도 해서, 중도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클 수 있는 연금보험보다는 유동성이 있는 저축 수단과 비중을 나눠서 가져가는 게 안전할 수 있어요.
특히 연금보험은 보통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구조라서, 지금 당장 월 15만원이 부담 없다고 느끼셔도 몇 년 뒤 상황이 바뀌면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해요.
만약 노후 준비와 세제 혜택이 목적이라면 연금저축펀드나 IRP처럼 좀 더 유연하게 납입 금액을 조절할 수 있는 상품과 비교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연금보험 하나에 다 넣기보다는 금액을 나눠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해요.
지금 저축 여력과 향후 지출 계획을 같이 놓고 비율을 정하시는 게 좋고, 정확한 건 상품별 유지 조건과 해지 시 손실 구조를 직접 확인해보셔야 판단이 서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