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어머니 노후 대비 연금보험, 월 15만원이면 늦은 걸까요
저는 37살이고 어머니가 58세신데 곧 퇴직을 앞두고 계셔서 노후 자금이 걱정돼 연금보험 가입을 알아봐드리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받으시겠지만 액수가 크지 않다고 하셔서요. 월 15만원 정도 납입하는 상품을 생각 중인데, 58세면 연금 개시 나이까지 얼마 안 남아서 납입 기간이 짧아 실효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지, 아니면 그냥 저축성으로 보는 게 나은지도 헷갈리고요. 자식이 대신 알아보는 거라 어머니께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58세에 연금보험을 시작하시는 경우, 납입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매달 15만원으로 만들 수 있는 연금액 자체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연금보험은 보통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많고, 사업비 등을 감안하면 초반 몇 년은 원금 대비 해지환급금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있어서 단기간 목돈 마련 목적이라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세제혜택 측면에서는 연금저축(세액공제형)과 일반 연금보험(비과세형)이 성격이 달라서, 어머니가 소득이 있으신지 은퇴 후 상황인지에 따라 어느 쪽이 유리한지가 갈려요. 이미 퇴직을 앞두고 계시다면 세액공제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엔 비과세 요건을 채울 수 있는 저축성 상품이나 즉시연금 형태를 같이 비교해보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확인할 점은 연금 개시 나이와 납입 기간이 맞는지예요. 60세나 65세 개시 상품인데 남은 납입 기간이 너무 짧으면 오히려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으니, 상품 안내서에서 예시금액(공시이율 기준)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숫자로 먼저 받아보시고, 어머니 상황에 맞는 개시 시점과 조건인지 직접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