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에 받는 연금보험 실제 수령액이 처음 설명보다 적다던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59세 남자이고 내년에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25년 전에 가입해둔 연금보험이 하나 있는데 내년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회사에서 보내준 연금 개시 안내장을 보니 예상 수령액이 처음 가입할 때 설계사님한테 들었던 금액보다 꽤 적게 나와 있더라고요. 그때는 60세부터 매달 얼마씩 평생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 안내장 금액은 그것보다 낮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처음 설명받은 예상액이랑 실제 수령액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흔한 일인지,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5년 전에 가입한 연금보험이라면 처음 안내받은 예상 수령액과 실제 개시 시점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실제로 적지 않아요. 특히 그 시기 상품들은 확정이율이 아니라 공시이율로 적립금이 쌓이는 구조가 많은데, 그동안 금리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실제 적용된 이율이 처음 가입 당시 예시로 보여준 이율보다 낮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가입 설계서에 있던 예상액은 어디까지나 특정 이율을 가정한 예시치였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보셔야 해요.
또 하나 확인해보실 부분은 연금 지급 방식이에요. 종신형, 확정기간형, 상속형 등 어떤 방식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매달 받는 금액이 크게 달라지는데, 가입 당시 설명 들었던 금액이 어떤 지급 방식을 기준으로 한 것이었는지 다시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만약 종신형을 선택하셨다면 오래 사실수록 총 수령액이 유리해지는 구조라, 당장의 월 수령액만 보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확인해보실 부분은 1) 가입 당시 설계서에 적힌 가정 이율과 최근 몇 년간 실제 적용된 공시이율, 2) 선택한 연금 지급 방식, 3) 개시 전 지급방식 변경이 아직 가능한지예요. 안내장에 나온 계산 근거는 서류로 직접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