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58살, 개인연금 이제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2년 뒤 정년퇴직을 앞둔 58살입니다. 그동안 회사 다니면서 국민연금이랑 퇴직연금만 믿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개인연금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지금이라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월 10만원 정도로 개인연금보험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 나이에 시작하면 납입 기간이 너무 짧아서 큰 의미가 없는건 아닌지, 차라리 그냥 예금이나 다른 걸로 굴리는게 나은건지 고민입니다.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건지도 궁금하고요.
58세에 개인연금을 시작하는 게 늦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은퇴 시점이 가까운 만큼 납입 기간이 짧아지고 그로 인해 연금으로 쌓이는 총액이 젊을 때 가입한 경우보다 작을 수밖에 없다는 점은 미리 이해하고 시작하셔야 해요. 월 10만원 규모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연금저축 성격의 상품인지, 아니면 순수 저축성 연금보험인지에 따라 실제로 받는 혜택이 달라져요.
연금저축이라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서 단기간 안에 체감되는 이득이 있지만, 연금 개시 시점의 수령액 자체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예금과 비교하면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크다는 점도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연금보험은 최소 5년 이상 유지하지 않으면 세제 혜택이 취소되거나 오히려 손해가 나는 구조가 많아요.
그래서 지금 여유자금으로 넣을 수 있는지, 퇴직 후에도 유지 가능한 금액인지를 먼저 따져보시는 게 중요해요. 세제혜택 규모나 연금 개시 후 실제 수령액은 상품별로 차이가 크니, 가입 전에 예상 수령액표를 직접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