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3년차 개인연금까지 필요한가요 월 15만원
올해로 임용 3년차 된 29살 9급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연금이 있으니 노후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선배들이 개인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을 월 15만원씩 따로 들어야 한다고 자꾸 얘기해요. 공무원연금 따로 개인연금 따로 이중으로 부담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지금은 무리하지 않고 나중에 여유 생기면 시작해도 되는 건지 판단이 안 섭니다.
공무원연금만으로 노후 생활비가 충분한지는 사람마다 원하는 은퇴 후 생활 수준이 달라서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 공무원연금 제도가 개편되면서 지급률이 예전보다 낮아지고 수령 시작 나이도 늦춰진 흐름이 있어서, 과거 선배 세대만큼의 여유를 그대로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실 필요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개인연금을 추가로 준비하는 방향 자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월 15만원을 넣는 게 적정한지는 별개 문제예요. 임용 3년차면 앞으로 결혼자금이나 주택자금처럼 목돈 나갈 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무리한 금액으로 시작했다가 중도에 해지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확인해보실 포인트는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한도, 그리고 연금보험과 연금저축 중 어느 쪽이 지금 소득 수준에 더 유리한지입니다. 처음엔 부담 없는 소액으로 시작해서 승진하거나 소득이 늘 때 금액을 올려가는 방식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정확히는 본인 가계부 상황과 각 상품의 세제 혜택 조건을 직접 비교해봐야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