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보험 만기환급금이 예상보다 적어요, 왜 이런가요?
45살이고 경남에 살고 있습니다. 15년 전에 저축성보험이라고 해서 가입했던 상품이 이번 달에 만기가 됐는데, 안내받은 만기환급금이 예전에 설계사분이 말씀해주셨던 예상 금액보다 훨씬 적게 나왔습니다. 그때는 분명 만기 때 얼마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표로 보여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 금액에 한참 못 미치더라고요.
공시이율이라는 말이 안내문에 있었는데 이게 영향을 준 건지, 아니면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가입 당시 보여드린 예상 금액과 실제 만기환급금이 차이 나서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 저축성보험은 확정이율이 아니라 공시이율 방식으로 적립금이 불어나는 상품이 많은데, 이 공시이율은 시중 금리 상황에 따라 매달 또는 분기마다 바뀌는 변동형이에요. 가입하실 때 설계사분이 보여주신 예시표는 보통 그 시점의 공시이율을 그대로 15년, 20년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참고용 수치인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는 그동안 금리 환경이 바뀌면서 공시이율이 낮아졌다면 최종 적립금도 예시보다 줄어들 수 있어요.
특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시기가 있어서, 이런 경우 예상표와 실제 지급액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또 하나 확인해보실 부분은 사업비와 위험보험료가 매달 차감되고 남은 금액에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구조라는 점이에요. 처음 설계 당시 표에 이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지금이라도 보험사에 만기환급금 산출 내역서를 요청하시면 매년 공시이율이 어떻게 적용됐는지, 사업비가 얼마나 차감됐는지 항목별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가입 당시 제시받은 예시표와 실제 산출 내역을 비교해보시면 어느 부분에서 차이가 났는지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정확한 건 만기환급금 산출내역서를 직접 받아서 가입 당시 안내받으신 자료와 대조해보셔야 정확히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