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10년납 저축보험 5년차인데 해약환급금이 뭔지 헷갈려요
27살 부사관입니다. 임관하고 얼마 안 돼서 선임이 권유한 10년납 저축성 보험에 가입해서 5년째 내고 있는데, 요즘 돈 쓸 일이 많아서 중도에 해지할까 고민 중이에요. 보험사 앱에서 확인해보니 '해약환급금'이라는 금액이 나오는데 이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지금까지 낸 돈보다 왜 적게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감액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이건 또 뭔지 궁금합니다.
해약환급금은 계약을 중도에 해지했을 때 보험사가 돌려주는 금액을 말해요. 지금까지 낸 보험료 전액이 아니라, 사업비·위험보험료 등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특히 초반 몇 년 안에 해지하면 원금보다 훨씬 적게 돌려받는 경우가 많아요. 10년납 상품이고 아직 절반 정도만 납입한 시점이라면, 환급률이 아직 원금 근처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요.
감액은 해지와는 다른 개념인데, 계약을 완전히 없애는 대신 보험금(가입금액)을 줄여서 그만큼 매달 내는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법이에요. 목돈이 필요하지만 계약 자체는 유지하고 싶으실 때 감액이나, 감액완납(납입은 중단하고 보장은 줄여서 유지)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전액 해지보다 손해를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다만 감액도 상품 구조에 따라 가능 여부나 조건이 달라질 수 있어서 모든 상품에서 되는 건 아니에요. 지금처럼 해지 시점의 환급률이 낮은 구간이라면 급전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조금 더 유지하는 쪽이 유리할 수 있고, 정확한 환급률과 감액 가능 여부는 가입하신 증권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