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살에 연금보험 월 10만원 시작하면 너무 늦은 걸까요?
51살 여자이고 지금까지 개인연금 없이 국민연금만 붓고 있었어요. 주변에서 은퇴 준비 얘기 나올 때마다 불안해서 이제라도 개인연금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월 1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0세나 65세부터 받는다고 치면 납입 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실효성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 나이에 시작해도 의미가 있는 건지, 아니면 차라리 연금저축펀드 같은 걸로 하는 게 나은 건지 고민이 됩니다.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안녕하세요. 51세에 시작하시는 게 늦었다고 단정할 건 아니에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60세나 65세부터 수령을 생각하시면 납입 기간이 10년 안팎으로 짧은 편이라, 연금액 자체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미리 감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월 10만원씩 넣으신다면 목돈을 만드는 개념보다는 국민연금을 보완하는 소소한 현금흐름 정도로 접근하시는 게 현실적일 것 같아요.
연금보험과 연금저축펀드는 성격이 좀 달라요. 연금저축펀드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고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구조라 수익률에 따라 변동성이 있는 반면, 연금보험은 대부분 비과세 혜택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공시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요. 세액공제를 원하시면 연금저축 계좌 쪽이 더 맞을 수 있고, 나중에 안정적으로 받는 걸 원하시면 연금보험도 고려해볼 만해요.
수령 시기를 65세보다 조금 늦추는 것도 연금액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이니 함께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품 구조나 수령액 예시는 가입 설계서를 직접 보셔야 체감이 되실 텐데, 정확한 건 보장 내용을 직접 봐야 판단하기 쉬우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