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보험 월 15만원 넣고 있는데 36살에 이 정도면 괜찮나요
대구 사는 36살 여자입니다. 3년 전에 목돈 마련 목적으로 저축성보험에 가입해서 월 15만원씩 넣고 있어요. 10년 납입에 만기 20년짜리인데, 최근에 다른 상품들이랑 비교해보니 제가 든 게 사업비 때문에 초기 환급률이 낮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걸로 갈아타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계속 유지하는 게 나은지 판단이 안 서요. 지금 해지하면 원금도 못 받는다고 들었는데 이게 정상인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축성보험은 가입 초기에 사업비가 먼저 차감되는 구조라서, 3년 차 정도에 해지환급률이 원금보다 낮게 나오는 건 상품 구조상 흔히 있는 일일 수 있어요. 이것만으로 잘못 가입하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저축성보험은 원래 장기간 유지했을 때 사업비 부담이 줄면서 환급률이 점점 올라가는 방식이에요.
다만 지금 시점에 다른 상품과 비교해서 사업비나 예정이율 차이가 크게 느껴지신다면, 갈아타는 게 나은지는 '이미 3년 낸 것을 손해 보고 정리하는 비용'과 '새 상품으로 갈아탔을 때 얻는 이득'을 같이 계산해보셔야 해요. 새로 가입하면 다시 초기 사업비 구간을 처음부터 겪게 되기 때문에, 단순히 지금 상품의 환급률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옮기면 오히려 손해가 더 커질 수도 있어요.
확인해보실 포인트는 1) 남은 납입 기간과 앞으로의 예상 환급률 추이, 2) 지금 해지 시 실제 손실 금액, 3) 비교하신 새 상품의 사업비 구조와 예정이율, 4) 세제혜택(비과세) 요건 충족을 위한 유지 기간이에요. 10년 이상 유지하셔야 비과세 혜택을 받는 상품일 가능성도 있어서 이 부분도 놓치지 말고 보셔야 해요.
정확한 건 지금 증권에 안내된 연차별 환급률표를 새 상품 제안서와 나란히 놓고 직접 비교해보셔야 확실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