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8개월차, 연금저축 월 얼마가 적당할까요 (34세)
결혼한 지 8개월 된 34살 남편입니다. 아내랑 같이 노후 준비를 슬슬 해야 할 것 같아서 연금저축을 알아보고 있는데, 얼마를 넣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저는 세전 연봉이 4200만원 정도고, 아내는 육아휴직 예정이라 당분간 외벌이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매달 생활비 빼고 저축 여력이 40만원 정도인데, 이걸 전부 연금저축에 넣어야 할지, 아니면 일부는 다른 저축이나 청약에 나눠야 할지 고민이에요.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싶긴 한데 너무 장기로 묶이는 게 부담되기도 하고요.
외벌이 전환을 앞두고 계시다면 연금저축에 여유자금을 전부 넣기보다는, 먼저 3~6개월치 생활비 정도의 비상금을 확보해두시는 걸 우선순위에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이후 남는 저축 여력 안에서 연금저축 비중을 정하는 방식이 순서상 안정적일 수 있어요. 세액공제 한도는 연 600만원(월 50만원 수준)까지 인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지금 저축 여력이 40만원이라면 전액을 연금저축에 넣기보다 일부는 청약이나 예적금처럼 유동성이 있는 곳에 나누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연금저축은 중도 인출 시 세제 혜택 반환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 육아휴직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 자금이 묶여 곤란해지지 않을지 미리 시뮬레이션해보시는 게 중요해요. 아내분 복직 시점이나 자녀 계획에 따라 저축 여력이 달라질 수 있으니, 단기 목돈(전세자금, 출산 관련 비용 등)과 장기 노후자금을 구분해서 배분 비율을 정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정확한 세액공제 한도나 상품별 조건은 가입 시점 기준으로 보장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