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실손보험 갱신료 올랐어요, 29살인데 유지해야 할까요
3교대로 병원에서 일하는 29살 간호사입니다. 실손보험을 사회초년생 때 가입해서 5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갱신하면서 보험료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어요. 월 3만원대였던 게 6만원대로 뛰었더라고요.
그동안 병원 진료는 감기나 위염 정도로 몇 번 청구한 게 다인데 왜 이렇게 많이 오른 건지 이해가 안 가요. 이 정도면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다른 걸 알아봐야 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실손보험 갱신료가 크게 오르셨다니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의 청구 이력보다는 전체 가입자 집단의 손해율 때문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진료를 적게 받으셨어도 보험료가 크게 뛸 수 있어요. 실손보험은 가입하신 세대(1세대~4세대)와 갱신주기에 따라 인상률이 다르게 적용되는 구조인데, 예전 세대 실손일수록 갱신 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가입하신 상품이 몇 세대 실손인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작정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건 신중하셔야 하는데, 새 실손으로 갈아타면 자기부담금이 늘어나거나 일부 비급여 항목 보장이 축소될 수 있고, 그 사이 건강 이력에 따라 가입 자체가 제한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지금 실손을 유지하면서 보험료 부담만 줄이고 싶으시다면 특약 일부를 조정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지금 증권을 꺼내서 가입 시기, 세대 구분, 자기부담금 비율을 먼저 체크해보시고, 갈아타기와 유지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는 보장 내용을 직접 비교해보셔야 정확히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