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갱신료 월 18만원 나왔는데 정상인가요? 61세입니다
안녕하세요. 61세 여자입니다. 2009년에 가입한 실손보험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갱신하면서 보험료가 월 18만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예전에는 8만원대였는데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증권을 봐도 특약이 여러 개 붙어 있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지금 이대로 유지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요즘 나오는 실손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병원은 자주 안 가는 편이고 지병은 고혈압 약만 먹고 있습니다.
증권 보고 어떤 걸 확인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 주신 내용 보면 2009년식 구세대 실손이신 것 같아요. 이 시기 상품은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매우 낮고 보장 범위가 넓은 대신, 손해율이 높아서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아요. 월 8만원에서 18만원으로 뛴 것도 그 흐름과 맞닿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갈아타는 게 항상 답은 아니에요. 예전 실손은 자기부담금이 낮아서 실제 병원비 청구할 때 유리한 부분이 있고, 나이나 병력에 따라 새로 가입 자체가 안 될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지금처럼 병원을 자주 안 가시는 편이라면 보장 범위를 조금 줄이고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쪽이 더 맞을 수도 있고요.
증권 보실 때는 1) 자기부담금 비율(급여·비급여 각각), 2) 통원·입원 한도, 3) 특약별 보장 내용이 중복되는 게 있는지를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여러 특약이 붙어 있다고 하셨는데 그중 실제로 쓸 일이 거의 없는 특약이 보험료를 올리고 있을 수도 있어요.
정확한 건 지금 가지고 계신 증권 내용을 직접 하나하나 봐야 판단이 가능한 부분이라, 표지 말고 세부 약관까지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