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시술 받았는데 실손보험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32살 여자이고 3주 전에 허리디스크로 신경성형술을 받았습니다. 원래 20대 초반에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어서 이번 치료비는 어느 정도 처리받았는데요. 문제는 이 부위가 재발할 수도 있다고 들어서 실손을 계속 잘 유지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확 오르거나 아예 갱신이 안 될 수도 있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나중에 재가입이나 전환을 하려고 하면 디스크 이력 때문에 불리해질 것 같은데, 지금 상태에서 제가 뭘 신경 써서 챙겨야 할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디스크로 시술까지 받으신 이후라면 지금 유지 중인 실손을 함부로 해지하지 않는 방향이 안전할 수 있어요. 실손은 한번 해지하면 나중에 같은 조건으로 다시 가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특히 디스크처럼 재발 가능성이 있는 질환 이력이 생긴 뒤에는 새로 가입하는 자체가 까다로워질 수 있거든요.
갱신형이라면 치료 이력 때문에 개인별로 보험료가 크게 오르지는 않고 전체 위험률에 따라 조정되는 구조인 경우가 많지만, 상품 세대와 약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시면 좋은 부분은 1) 본인 실손이 몇 세대 상품인지에 따라 자기부담금과 갱신 주기가 다르다는 점, 2) 이번 시술이 통원인지 입원인지에 따라 보상 한도가 달라졌을 수 있다는 점, 3) 앞으로 물리치료나 도수치료가 필요할 경우 특약 한도가 얼마나 남아있는지예요.
재발 걱정 때문에 실손 외에 진단비성 상품을 추가로 고민하실 수도 있는데, 이건 지금 실손 보장 범위를 먼저 점검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정확한 갱신 조건이나 보상 범위는 본인 증권과 약관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가지고 계신 증권을 한 번 꺼내서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