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있는데 회사에서 단체보험 또 가입하라네요 월3만원대
28살 직장인입니다. 개인 실손보험을 5년 전부터 들고 있는데, 이번에 회사에서 단체보험이라며 월 3만원대 실손보험을 추가로 가입하라고 안내가 왔어요. 총무팀에서는 전 직원 의무가입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미 개인 실손이 있는데 두 개나 있으면 낭비 아닌가 싶어서요.
실손보험은 중복으로 들어도 보험금이 두 배로 나오지 않는다고 들은 것 같은데 맞는지, 이런 경우 회사 단체보험을 꼭 유지해야 하는지, 기존 개인 실손을 해지하는 게 나은 건지 판단이 안 서요.
실손보험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전해주는 구조라, 개인 실손과 회사 단체 실손을 동시에 가지고 계셔도 두 곳에서 이중으로 지급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비례분담 방식으로 각 보험사가 나눠서 지급하기 때문에 총 받는 금액이 실제 손해액을 넘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다만 회사 단체보험은 재직 중에만 보장되고 퇴사하면 보장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 실손을 해지하시면 이직이나 퇴사 후 공백이 생길 수 있어요. 또 단체보험에서 개인실손으로 전환할 때 조건이 상품마다 달라질 수 있어서 이 부분도 변수예요. 회사 의무가입이라면 보험료 부담 주체가 회사와 본인 중 어느 쪽인지부터 확인해보시고, 실제로 본인이 내는 금액이 얼마인지 따져보시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개인 실손은 유지하되 필요하면 보장 범위가 겹치는 특약만 조정하는 방향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두 보험의 가입 시기와 보장 범위, 자기부담금 구조가 서로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건 각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비교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