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118 당뇨 전단계인데 보험 다시 점검해야 할까요 41세
41세 남자입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18로 나와서 당뇨 전단계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직 약은 안 먹고 식단이랑 운동으로 조절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예전에 회사 단체보험 외에 개인적으로 실손이랑 종신보험 하나씩 들어놓은 게 전부라서 이번 기회에 보장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전체적으로 점검해보고 싶은데요. 당뇨 전단계면 나중에 진짜 당뇨병으로 진행됐을 때 지금 있는 보험들로 커버가 되는 건지, 아니면 지금 미리 뭘 더 가입해둬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힙니다.
월 보험료는 현재 두 개 합쳐서 12만원 정도 냅니다.
안녕하세요.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으면 보험을 다시 챙겨보고 싶어지는 게 당연해요. 먼저 지금 가지고 계신 실손과 종신보험은 이미 가입된 계약이라 이번 건강검진 결과 때문에 보장 내용이 바뀌거나 해지되는 건 아니에요.
실손은 입원·통원 치료비 위주라 당뇨 합병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게 되면 관련 비용을 청구하실 수 있고, 종신은 사망보장이 중심이라 당뇨 자체와는 큰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짚어드리고 싶은 부분은, 당뇨병이나 그 합병증(뇌혈관·심장질환 등)에 대한 진단비·수술비를 따로 보장받고 싶으시면 진단비 특약이 있는 건강보험 같은 상품을 추가로 검토해볼 수 있어요. 문제는 지금처럼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온 이력이 있으면 새로 가입할 때 고지의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 당뇨병으로 진행된 이후에는 가입 자체가 더 어려워지거나 조건이 붙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진단비 성격의 보장은 오히려 지금처럼 전단계일 때 검토해보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보험료로 월 12만원을 쓰고 계신 상황에서 무턱대고 상품을 추가하면 가계 부담만 커질 수 있으니, 기존 두 상품의 보장 범위부터 먼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만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정확히 어떤 보장이 비어있는지는 지금 가입된 약관을 직접 살펴보셔야 명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