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랐는데 정상인가요?
인천 사는 37살 남성입니다. 2016년에 가입한 실손보험이 갱신되면서 보험료가 3만2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올랐다고 통보받았어요. 작년에 병원을 몇 번 다녀온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많이 오르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4세대로 갈아타라고 하는데, 그러면 보장이 줄어든다는 얘기도 들어서 고민이에요. 지금이라도 갈아타는 게 나은지, 그냥 비싸도 유지하는 게 나은지 판단이 안 섭니다.
보험료가 오른 것 자체는 실손보험 구조상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어요. 실손보험은 갱신형이라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전체 가입자의 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병원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4세대 전환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자기부담금 비율이 높아지고 비급여 진료를 많이 이용하실 경우 오히려 실제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요. 특히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등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전환 후 불리해질 수 있는 부분이니 최근 2~3년간 실제로 실손보험금을 어느 정도 받으셨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전환 전에는 기존 상품의 보장범위와 4세대 상품의 보장범위를 항목별로 비교해보시고, 현재 지병이나 예정된 치료가 있다면 전환 시 유의사항도 같이 살펴보셔야 해요. 단순히 보험료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그동안의 병원 이용 패턴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정확한 건 가입돼 있는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