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살에 보험료 월 32만원, 증권 4개 보니 너무 많은 걸까요
43살 직장인이고 결혼 후 하나둘 가입하다 보니 지금 들고 있는 보험이 실손, 종신, 암보험, 어린이보험(자녀 명의로 제가 납입)까지 4개예요. 합쳐서 월 32만원 정도 나가는데 가계부 정리하다 보니 이게 적정한 수준인지 의문이 들었어요. 종신보험은 20년납으로 가입한 지 8년 됐고, 암보험은 순수보장형이라 만기에 돌려받는 돈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소득 대비 보험료 비중이 너무 큰 건 아닌지, 어떤 걸 줄이거나 정리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증권을 다시 꺼내봤는데 저 혼자 봐서는 뭐가 겹치고 뭐가 부족한지 판단이 안 서네요.
월 소득 대비 보험료 비중은 보통 소득의 8~10% 안팎을 적정선으로 많이 이야기하는데, 정확한 판단은 월 소득 수치를 알아야 나오는 부분이라 32만원 자체만으로 많다 적다 단정하긴 어려워요. 다만 4개 증권에 실손·종신·암·어린이보험까지 있다면 겹치는 보장이 있을 가능성이 커요.
특히 실손과 어린이보험, 암보험에 입원일당이나 진단비 특약이 중복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흔하니 각 증권의 특약란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시는 게 우선입니다. 종신보험은 8년 납입하셨으면 해지 시 환급률이 아직 낮은 시기라 지금 해지하면 손해가 클 수 있어서, 정리가 필요하다면 해지보다는 감액이나 특약 조정을 먼저 검토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순수보장형 암보험은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구조라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고, 진단비 금액이 현재 물가 대비 충분한지가 더 중요한 포인트예요. 정확한 중복 여부와 적정성은 4개 증권을 나란히 펼쳐서 보장 항목별로 대조해봐야 정확히 나오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