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갱신하니 월3만2천원에서 5만1천원, 이 정도가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인천 사는 46살 여자입니다. 5년 전에 가입한 실손보험이 이번 달에 갱신됐는데 월 3만2천원 내던 게 갑자기 5만1천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작년에 허리 통증으로 물리치료를 몇 번 받은 것 말고는 큰 병원 갈 일도 없었는데 이렇게 많이 올라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보험사에 문의해보니 그냥 갱신주기라서 그렇다고만 하는데 납득이 잘 안 되네요. 이 정도 인상이 흔한 건가요, 아니면 제가 뭔가 놓친 부분이 있는 걸까요.
그냥 이대로 유지해야 할지 다른 상품으로 바꿔야 할지 고민입니다.
말씀하신 인상 폭이 크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갱신 구조가 달라서 이런 경우가 아주 드물지는 않아요. 특히 2009년 이전 구실손이나 표준화 실손(1~2세대)은 갱신 시 보험료가 한 번에 많이 오르는 경우가 있었고, 최근 몇 년간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인상률이 컸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물리치료 몇 번 받은 정도로 이렇게 오르진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가입하신 실손이 몇 세대 상품인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세대가 오래된 상품일수록 갱신 주기가 짧고 인상폭도 큰 편이라, 4세대로 전환하면 보험료는 낮아질 수 있지만 자기부담금이 늘고 비급여 항목 보장이 줄어드는 단점도 있어서 항상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나이나 평소 병원 이용 빈도에 따라 전환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분들도 계시니 이 부분은 꼭 따져보셔야 합니다. 증권을 보시면 갱신주기와 인상률 상한이 적혀 있으니 그것부터 확인해보시고, 정확한 건 현재 가입하신 보장 내용을 직접 보고 비교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