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실손보험 갱신료 월 15만원, 71세인데 유지할까요
안녕하세요. 어머니가 올해 71세이신데, 20년 넘게 유지해온 실손보험 갱신 안내서가 왔는데 보험료가 월 15만2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제가 대신 보험료를 내드리고 있는데 매년 오르는 게 부담스러워서 이참에 정리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2년 전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어서 지금 해지하면 나중에 다른 실손보험 가입이 아예 안 될까 봐 걱정도 되고요. 이런 경우 갱신형 실손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릎 수술 이력이 있으신 어머니의 경우 지금 해지하시는 것보다는 유지하시는 쪽이 안전할 수 있어요. 실손보험은 한번 해지하면 나이와 병력 때문에 재가입 심사에서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설령 가입이 되더라도 기존 질환 부위는 부담보로 묶일 수 있어서 오히려 지금 유지하는 것보다 손해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갱신형 실손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보험료가 계속 오르는 구조라 15만원대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미리 각오하셔야 해요. 확인해보실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현재 가입된 실손이 몇 세대 상품인지에 따라 자기부담금과 보장범위가 다릅니다.
둘째, 무릎 관련 통원·수술 이력이 실제로 향후 청구에 영향을 주는 특약인지. 셋째, 실손 외에 가입된 다른 보장이 중복되지 않는지입니다. 항상 유지가 정답은 아니고 어머니 건강 상태와 가족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지금 증권에 적힌 보장 내용과 갱신 조건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