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5개 들었는데 중복되는 게 많다는데 정리가 필요할까요?
실손보험 2개, 암보험 2개, 종신보험 1개 이렇게 총 5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 합치면 매달 45만원 정도 나가는데 최근에 지인이 실손은 중복 가입해도 하나밖에 못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언제 어떻게 가입했는지도 가물가물해서 뭐가 겹치고 뭐가 부족한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54살인데 이제라도 정리를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실손보험은 여러 개를 가입하고 계셔도 실제 치료비를 초과해서 중복으로 받을 수는 없고, 보험사끼리 비례 분담해서 지급하는 구조예요. 즉 보장은 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보험료는 두 개 다 내고 계신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확인 후 한쪽을 해지하면 보험료 절감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암보험 2개는 실손과 달리 각각 따로 지급되는 정액형 보장인 경우가 많아서, 이건 중복이라기보다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효과로 볼 수 있어요. 다만 가입 시기가 다르면 보장 내용이나 진단비 조건(유사암 축소 지급 여부 등)이 다를 수 있으니 두 상품을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한 조건인지 확인해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앞서 말씀드린 경우들처럼 목적(유족 생활비, 상속 재원 등)이 지금도 유효한지에 따라 유지 여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는 각 증권의 가입 시기, 보장 내용, 특약 구성을 한 장에 정리해서 비교해보시는 게 첫 단계예요. 5개나 되는 만큼 혼자 파악하기 어려우시다면 보장분석 서비스를 통해 증권을 한눈에 정리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확한 중복 여부와 정리 방향은 각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대조해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