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가입한 실손보험 지금도 괜찮은 건지 봐주실 분 있나요
37살 여자입니다. 2015년에 사회초년생 때 가입한 실손보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에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라는 연락을 몇 번 받았어요. 현재 월 보험료는 2만 8천원 정도이고 자기부담금이나 통원 한도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갈아타면 보험료가 더 싸진다고 하는데 보장이 줄어드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 함부로 결정을 못 하고 있어요. 증권을 봐도 용어가 어려운데 어떤 걸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2015년식 실손이면 흔히 표준화 실손이라고 부르는 세대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세대는 자기부담금 비율이 지금 4세대보다 낮고 통원·입원 보장 구조도 달라서 갈아타는 쪽이 항상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보험료만 보면 4세대가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자기부담금 비율이 높아지고 비급여 항목에 대한 할증 구조가 생겨서 병원을 자주 이용하시는 편이라면 오히려 실제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어요.
반대로 병원을 거의 안 가시는 편이면 보험료가 낮은 4세대가 유리할 수 있고요. 지금 증권에서 먼저 확인하실 부분은 자기부담금 비율, 통원 1회당 공제금액, 연간 보장 한도 이 세 가지인데, 이 조건에 따라 전환 시 유불리가 크게 갈릴 수 있어요. 또 전환 후에는 예전 조건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하고요.
최근 몇 년간 병원 이용 빈도를 한번 정리해보시고, 지금 실손 증권의 세부 조항과 비교해서 판단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정확한 건 지금 갖고 계신 증권 내용을 직접 보고 비교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