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이미 있는데 또 가입하라네요, 43살 자영업
안녕하세요, 43살 자영업 하는 남자입니다. 5년 전에 실손보험 하나 가입해서 월 3만2천원 내고 있는데, 최근에 다른 설계사분이 요즘 나온 상품이 더 좋다고 새로 가입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손은 중복으로 가입해도 의미 없다고 들었는데 갈아타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두는 게 나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영업이라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서 보험료 늘리는 것도 부담스럽고요. 기존 거 해지하고 새로 드는 게 나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손보험은 중복가입해도 보장이 두 배로 되는 게 아니라 비례보상이라 실익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새 상품에 가입하시려면 기존 걸 해지하고 갈아타는 방식이 맞는 방향이에요. 다만 갈아타기 전에 몇 가지 확인하실 점이 있어요.
5년 전 상품이면 갱신형 실손 중에서도 자기부담금 비율이나 통원 한도가 지금 표준화된 실손(4세대)과 다를 수 있는데, 4세대는 자기부담금이 높아지고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되는 구조라 병원을 자주 다니시는 편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어요. 반대로 병원을 거의 안 가신다면 보험료가 더 저렴해질 가능성도 있고요.
또 최근 5년 사이 건강에 변화가 있으셨다면 새 상품 가입 심사에서 걸릴 수 있으니, 기존 상품을 먼저 해지하지 마시고 새 상품 가입 승인이 난 뒤에 해지하시는 순서로 진행하시는 게 안전해요. 자영업이시라 소득 변동이 있으신 점도 고려해서, 보험료 자체보다 본인의 병원 이용 패턴을 먼저 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확한 건 현재 가입하신 상품의 보장 내용과 새 상품 약관을 직접 비교해보셔야 판단이 서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