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갱신료 3만2천원에서 5만8천원 됐어요, 정상인가요
52살 남자입니다. 10년 전에 가입한 실손보험(구실손)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갱신 안내장을 받아보니 월 보험료가 3만2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올랐더라고요.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른 거라 놀라서 여쭤봅니다.
작년에 허리디스크로 도수치료를 몇 번 받은 적은 있는데 이것 때문에 오른 건지, 원래 나이 들면 이 정도 오르는 게 일반적인 건지 모르겠어요.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라는 안내도 같이 왔는데 전환하면 보험료가 낮아진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지금처럼 유지하는 게 나을지 전환하는 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구실손 보험료가 갱신 때 큰 폭으로 오르는 건 나이가 들면서 위험률이 재산정되고, 여기에 병원 이용 이력이 더해지면 인상 폭이 커지는 구조라서 두 배 가까이 오르는 사례가 드물지 않아요. 다만 정확히 도수치료 이력 때문인지 전체 갱신주기에 따른 자연 인상인지는 갱신 안내장에 나온 사유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4세대 전환은 기본 보험료 자체는 낮아지지만 자기부담금 비율이 높고 비급여 진료를 많이 이용하면 할증이 붙는 구조라서 항상 유리한 선택은 아니에요. 도수치료나 비급여 치료를 자주 받으실 계획이 있다면 오히려 전환 후 실제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편이라면 전환으로 월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게 합리적일 수 있어요.
최근 1~2년간 실제 청구 내역과 앞으로 예상되는 통원·입원 빈도를 먼저 정리해보시고 전환 전후 보장 범위 차이를 비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환은 한번 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이라 이 부분은 신중하게 보셔야 해요. 정확한 판단은 지금 갖고 계신 보장 내용과 갱신 안내서를 직접 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