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월 7만원대인데 자영업자라 유지가 맞을까요?
38살 남자이고 3년째 동네에서 작은 카페 하고 있습니다. 직장 다닐 때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는데 갱신될 때마다 조금씩 올라서 지금은 월 7만 2천원 정도 나가요. 매출이 들쭉날쭉해서 고정지출 줄이고 싶은 마음에 이것부터 정리할까 싶은데, 자영업자라 아프면 대신 벌어줄 사람도 없고 국민건강보험만 믿고 가기엔 불안하기도 합니다.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더 저렴한 걸로 바꿔야 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완전히 해지하기보다는 유지 쪽에 무게를 두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자영업자는 직장인과 달리 아파서 며칠 못 나가면 그만큼 수입이 바로 줄어드는 구조라, 병원비 자체를 막아주는 실손의 역할이 오히려 더 중요해질 수 있어요. 다만 갱신형 실손은 나이 들수록 보험료가 계속 오르는 구조라 지금 7만 2천원도 몇 년 뒤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미리 감안하셔야 합니다.
확인해보실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현재 가입된 게 몇 세대 실손인지, 둘째 자기부담금 비율이 얼마인지, 셋째 4세대로 전환하면 보험료가 실제로 줄어드는지 여부입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병원 이용이 거의 없으셨다면 4세대 전환이 오히려 보험료를 낮추면서 보장은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지병이 있거나 병원을 자주 가시는 편이면 전환이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매출이 너무 불안정해서 보험료 자체가 버겁다면 무리하게 유지하기보다 다른 고정비부터 줄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정확한 판단은 지금 갖고 계신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펼쳐서 세대와 조건을 확인해봐야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