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20년차인데 보험 종합점검 한번 받아야 할까요
49살이고 건설현장에서 철근 작업을 20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 이것저것 가입해둔 보험이 실손, 상해보험, 종신보험 이렇게 3개 정도 있는데 다 합치면 월 30만원 가까이 나가는 것 같아요. 근데 정작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어서 중복되는 보장은 없는지, 제 직업 특성상 필요한 보장이 빠진 건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
나이도 있고 현장 일이 위험한 편이라 이참에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20년 넘게 여러 개 보험을 따로 가입해두신 상태라면 보장이 겹치는 부분과 비어 있는 부분이 동시에 있을 가능성이 꽤 높아 보여요. 건설현장처럼 신체 활동이 많고 상해 위험이 높은 직업이시라면, 우선 상해보험의 직업급수가 현재 하시는 일에 맞게 반영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해요.
가입 당시와 지금 업무 강도가 다르다면 직업급수 변경 신고가 안 되어 있어서 정작 사고 시 보험금이 삭감될 수도 있거든요.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자기부담률과 보장 항목이 다르니 최신 가입 조건과 비교해보시고, 종신보험은 사망보장 금액이 현재 가족 상황이나 남은 대출 규모에 맞는 수준인지 점검해보시면 좋아요.
세 개 보험을 각각 떼어놓고 보기보다는 증권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장 항목별로 표를 만들어 비교해보시면 중복과 공백이 한눈에 보이실 거예요. 특히 현장 일 특성상 골절이나 화상 등 진단비·수술비 특약이 충분한지도 함께 살펴보시길 권해드려요. 정확한 건 세 보험의 증권과 약관을 나란히 놓고 직접 대조해보셔야 정확한 점검이 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