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월 2만3천원, 27살 여자 적당한 금액인가요?
안녕하세요, 올해 27살이고 작년에 취업해서 독립한 여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넣어주신 실손보험이 있었는데 최근에 만기가 돼서 새로 알아보는 중이에요. 설계사님이 월 2만3천원짜리 실손을 추천해주셨는데, 회사에서 단체 실손보험도 자동으로 가입돼 있다고 들었어요.
이 두 개를 같이 유지해도 되는 건지, 개인 실손 하나만 있어도 충분한 건지 헷갈립니다. 사회초년생이라 보험료도 아끼고 싶은데, 나중에 퇴사하면 단체보험은 없어진다고 해서 개인 실손을 계속 유지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월 2만3천원이 27살 여자 기준으로 적당한 금액인지, 뭘 봐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 실손과 회사 단체 실손을 동시에 유지하는 건 보험료 낭비가 될 수 있어요. 실손보험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구조라 두 개를 들어도 보험금이 두 배로 나오지 않고 비례보상으로 나눠 지급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단체 실손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개인 실손 보험료가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다만 퇴사 후에는 단체 실손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 시점에 개인 실손이 없으면 재가입할 때 나이가 더 들어 보험료가 오르거나 그 사이 생긴 질병 때문에 가입이 까다로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있는 개인 실손을 바로 해지하기보다는 '납입유예'나 '휴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이런 제도는 상품마다 지원 여부가 달라요.
월 2만3천원이라는 금액 자체는 27세 여자 기준으로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수 있지만, 중요한 건 금액보다 자기부담금 비율과 통원·입원 보장 한도예요. 최근 실손은 세대별로 자기부담금 구조가 꽤 다르니 그 부분도 비교해보시면 좋겠어요.
정확한 건 지금 갖고 계신 실손 증권과 새로 제안받은 상품의 보장 내용을 직접 비교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