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이미 있는데 설계사가 또 가입하라는데 필요할까요
34살 남자이고 3년 전에 회사 통해서 실손보험 하나 가입해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는 지인 소개로 만난 설계사분이 지금 실손이 오래된 상품이라 보장이 안 좋을 수 있다면서 새로 하나 더 들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손은 중복으로 가입해도 비례보상이라 하나만 있어도 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번에 권유받은 건 예전 실손보다 자기부담금이 낮다고 해서 갈아타야 하나 고민입니다.
지금 걸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유지하는 게 나은 건지 판단이 잘 안 서요.
실손보험은 여러 개를 가입해도 비례보상 구조라 중복 가입 자체는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기존 실손을 유지한 채 새로 하나를 더하는 방식보다는,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새 상품으로 갈아타는 전환 형태로 안내받으신 것 같아요. 다만 예전 실손이 3년 전 가입이면 세대에 따라 자기부담금이나 통원·약제비 보장 조건이 지금 판매되는 상품과 꽤 다를 수 있어서, 새 상품이 항상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오래된 실손이 오히려 자기부담금이 낮거나 보장 범위가 넓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최신 상품이 특정 항목에서 더 유리할 수도 있거든요. 갈아타실 때 가장 신경 쓰셔야 할 부분은 기존 실손에서 이미 발생했거나 진행 중인 병력이 새 상품에서는 보장 제외되거나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해지 먼저 하지 마시고 새 상품 가입 심사가 끝난 뒤에 기존 걸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하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두 상품의 자기부담금, 통원 한도, 면책 조건을 나란히 비교해보시고, 정확한 유불리는 보장 내용을 직접 대조해서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