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암 종신 3개나 있는데 증권 다시 봐야 할까요? 38살입니다
안녕하세요. 38세 여자이고 결혼하면서 보험을 다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20대 초반에 실손의료비보험 가입했고, 30대 넘어가면서 지인 소개로 암보험이랑 종신보험을 하나씩 더 들었어요.
근데 각각 언제 가입했는지 보장금액이 얼마인지도 잘 기억이 안 나고 증권도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든 상태예요. 매달 보험료로 나가는 돈은 대충 합쳐서 20만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게 중복되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닌지, 실손이 옛날 상품이라 손해보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증권 세 개 다 찾아서 한번에 점검받고 싶은데 어떤 순서로 봐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안녕하세요, 말씀 주신 상황이라면 세 건을 따로따로 보기보다 한번에 늘어놓고 비교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실손의료비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자기부담금 비율이나 보장 범위가 많이 달라지는 편이라, 20대 초반에 가입하신 거라면 지금 나오는 상품보다 유리한 조건일 가능성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함부로 해지하기보다는 유지하는 쪽이 나을 수 있습니다.
암보험과 종신보험은 목적이 서로 다른 상품이라 중복 보장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겹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암보험 안에 진단금, 수술비, 입원비 등 세부 담보가 어떻게 짜여 있는지, 종신보험이 순수 사망보장형인지 아니면 적립 성격이 섞인 상품인지에 따라 월 보험료 20만원이 적절한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점검하실 때는 1) 각 증권의 가입일과 갱신형·비갱신형 여부 2) 담보별 보장금액과 자기부담금 3) 만기와 해지환급금 구조, 이 세 가지를 먼저 정리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그 다음에 지금 20만원이 과한지 부족한지 판단이 좀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서류상 숫자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정확한 건 세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펼쳐놓고 비교해보셔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