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이랑 암보험 둘 다 있는데 중복인지 봐주세요 (45세)
45살 주부입니다. 10년 전에 설계사 통해서 실손보험이랑 암보험 하나씩 가입했고 지금 둘이 합쳐서 월 10만원 정도 나가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아는 언니가 요즘 나온 실손이 더 좋다고 하나 더 가입하라고 하는데, 증권 꺼내서 봐도 특약 이름이 비슷비슷해서 뭐가 겹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괜히 또 가입했다가 중복으로 돈만 나가는 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런 경우 증권 두 개를 어떻게 비교해서 봐야 하는지 궁금해요.
실손보험은 여러 개 가입해도 중복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비례보상되는 구조라, 이미 하나 있으시다면 추가 가입은 신중하게 판단하시는 게 좋을 수 있어요. 다만 암보험은 실손과 성격이 달라서 진단금·수술비 등 정액 보장 위주라 중복 가입 자체가 손해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특약 구성이 겹치는지는 상품명만 봐서는 판단이 어렵고, 각 증권의 '보장내용 요약서'에 나온 담보명과 가입금액을 대조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확인하실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실손 특약이 두 증권에 각각 들어있는지 여부, 둘째 암 진단금이 실제로 얼마씩 잡혀있는지, 셋째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에 따라 앞으로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10만원이라는 금액 자체는 적당한지 여부보다 구성이 중복 없이 알차게 되어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언니 권유로 바로 새 상품 가입하시기보다는 지금 있는 증권부터 정리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정확한 건 두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펼쳐놓고 항목별로 비교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가까운 곳에서 증권 점검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