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서 용종 3개 뗀 62살인데 지금 보험 이대로 괜찮나요
62살 남자입니다. 얼마 전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3개 발견돼서 그 자리에서 절제했고, 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양성이라고 들었습니다. 20년 전쯤 가입해둔 종신보험이랑 실손보험이 하나씩 있긴 한데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어서 지금 보장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모릅니다.
용종 뗀 것도 통원치료비로 실비 처리가 됐는데 금액이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이 보험이 지금 시대에 맞는 보장인지 궁금해졌어요. 나이도 있고 해서 지금이라도 전체적으로 한번 점검을 받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안녕하세요. 20년 전에 가입하신 상품이면 그 사이 실손보험 제도 자체가 여러 번 개편됐기 때문에, 지금 갖고 계신 보험이 최근 기준으로 봤을 때 보장 범위나 자기부담금 구조가 많이 다를 가능성이 있어요. 용종 절제 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도 예전 실손 상품은 통원 한도나 공제금액 기준이 지금과 달라서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오래된 상품이 항상 불리한 것은 아니고, 옛날 상품 중에는 자기부담금 비율이 지금보다 낮게 설계된 경우도 있어서 갈아타는 게 항상 유리한 건 아니에요. 먼저 확인하실 부분은 세 가지 정도예요. 첫째 실손보험의 갱신 주기와 보험료 인상 이력, 둘째 종신보험에 특약으로 암이나 질병 관련 보장이 포함되어 있는지, 셋째 최근 용종 절제 이력이 앞으로 다른 보험 가입 시 고지 대상이 되는지예요.
특히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더라도 용종 종류에 따라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진단서나 소견서를 잘 보관해두시는 게 좋아요. 62세시면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지금 가입되어 있는 증권 내용을 먼저 꼼꼼히 살펴보시는 게 순서상 맞을 수 있어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증권에 적힌 보장 내용과 약관을 직접 하나씩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