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가입한 실손보험 월 8만4천원인데 계속 유지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42살 남자입니다. 2013년에 가입한 표준화 실손보험이 있는데 처음엔 월 3만원 정도였다가 갱신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8만4천원까지 올랐어요. 주변에서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면 보험료가 훨씬 싸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예전 상품이 통원이랑 도수치료 보장은 더 넓다는 말도 있어서 헷갈립니다.
최근 허리디스크로 도수치료를 몇 번 받았는데 이 이력 때문에 갈아타면 불리해질까 봐 걱정도 되고요. 지금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나을지, 전환하는 게 나을지 판단이 잘 안 서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2013년식 표준화 실손은 통원·도수치료 자기부담 조건이 4세대보다 넉넉한 경우가 많아서, 보험료만 보고 갈아타는 게 꼭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갱신할 때마다 인상 폭이 커지는 구조라 지금처럼 8만원대가 나온 거라, 향후 몇 년 안에 또 오를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전환을 고민하신다면 몇 가지는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첫째, 지금 증권의 통원·입원 한도와 자기부담률이 정확히 어떻게 되어 있는지, 둘째, 도수치료 이력이 최근 몇 년 이내면 전환 심사나 보장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셋째, 4세대는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어서 도수치료를 앞으로도 자주 받으실 계획이면 오히려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지금 상태에서 무리해서 전환을 서두르기보다는, 최근 몇 년간 실제로 사용한 보장 항목과 금액을 정리해 보시고 그 흐름에 맞춰 판단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정확한 건 지금 가입된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보고 비교해봐야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