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63세 암보험 월 12만원인데 은퇴 앞두고 유지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63세이신데 내년에 은퇴를 앞두고 계셔서 보험료 부담을 줄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예전에 가입하신 암보험을 다시 살펴보게 됐습니다. 거의 20년 전에 가입하신 거라 지금 월 12만원 내고 계신데, 증권을 보니 암 진단금이 요즘 기준으로는 적은 것 같아 보이더라고요.
은퇴하시면 소득이 줄어드는데 이 보험료를 계속 내시는 게 맞는지, 아니면 진단금을 늘려서 새로 가입하는 게 나은지 판단이 안 섭니다. 아버지 건강은 아직 큰 이상 없으세요.
오래전에 가입하신 암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게 고정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새로 가입하시는 상품과 단순히 진단금 크기만 비교해서 해지를 결정하시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어요. 특히 20년 전 상품은 갱신형이 아니라 비갱신형으로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지금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시면 연령이 높아진 만큼 보험료가 훨씬 올라갈 수 있어요.
진단금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기존 계약은 유지하시면서 진단금 특약만 별도로 추가하는 방법을 알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다만 아버지 연세와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 가입 시 심사가 까다로워지거나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해요.
은퇴 이후 보험료 부담이 걱정되신다면 전체 보험료 지출 중에서 이 암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부터 먼저 점검해보시고, 정말 부담이 크다면 진단금은 유지하되 다른 불필요한 특약을 정리하는 방향도 고려해보실 수 있어요.
오래된 증권일수록 지금 약관과 비교하면 보장 범위가 달라 보일 수 있어서, 가지고 계신 증권과 약관을 함께 놓고 진단금·특약 항목을 직접 하나씩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