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진단받았는데 20년납 종신보험 해지해야 할까요? 48세 남자
48세 남자입니다. 종신보험을 10년 넘게 납입 중인데 월 보험료가 15만원 정도라 부담이 꽤 됩니다. 최근에 당뇨 진단을 받으면서 병원비도 늘고 생활비도 빠듯해져서 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그 돈으로 당장 필요한 걸 챙기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그런데 해지하면 그동안 낸 돈에 비해 환급금이 너무 적다고 들어서 망설여지고, 지금 당뇨가 있는 상태에서 해지하면 나중에 다시 보험 가입하기 힘들다는 얘기도 있어서 더 헷갈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바로 해지하시기보다 감액완납이나 납입유예 같은 다른 방법부터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10년 넘게 납입하신 종신보험을 지금 해지하시면 그동안 낸 보험료에 비해 환급금이 적게 돌아올 가능성이 높고, 당뇨 진단을 받으신 이후에는 새로운 보험 가입이 까다로워지거나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 있어서 지금 있는 보장을 완전히 포기하는 건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감액완납은 보장 금액을 줄이는 대신 앞으로 보험료를 더 내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고, 일부 상품은 일정 기간 납입을 유예할 수 있는 제도도 있으니 보험사에 현재 해지환급금과 감액완납 시 예상 보장금액을 비교해서 안내받아보시는 게 먼저일 것 같아요. 생활비가 급하신 상황이라면 보험계약대출로 일부 자금을 융통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이자가 붙는 구조라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당뇨는 관리만 잘 되면 실손이나 다른 보장성 보험 가입에 아예 불리한 건 아니지만, 이미 진단받은 이후라 심사 조건이 예전보다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해요. 해지는 마지막 선택지로 남겨두시고, 정확한 건 현재 계약의 환급금과 감액완납 조건을 직접 확인해보신 뒤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