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가족력 있는데 실손 해지하고 갈아타도 될까요, 41살
41살 남자입니다.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적이 있어서 가족력이 걱정돼서 보험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실손보험은 2011년에 가입한 표준형인데, 최근 설계사분이 요즘 나온 상품으로 갈아타면 보장이 더 좋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기존 걸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유지하면서 추가로 다른 보험을 알아보는 게 나은 건지 판단이 안 섭니다.
2011년 가입하신 표준형 실손이면 자기부담금 비율이 낮고 통원·입원 보장 한도가 최근 상품보다 넉넉하게 설계된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지금 갖고 계신 게 더 좋은 조건일 가능성이 높아요. 최근 4세대 실손 등으로 갈아타면 보험료는 낮아질 수 있지만 자기부담금 비율이 높아지고 비급여 항목 보장이 축소되는 구조라, 뇌졸중처럼 장기 치료나 재활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실제 받는 보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가족력이 걱정되시는 거라면 실손을 갈아타기보다는 뇌혈관질환 진단비나 뇌졸중 진단비 같은 정액형 특약을 기존 실손과 별도로 추가하는 방향이 더 맞을 수 있어요. 다만 41세에 가족력을 고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경우, 뇌혈관 관련 보장에 부담보 조건이 붙거나 보험료가 할증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오래된 실손을 해지하면 나중에 건강 상태가 변해서 다시 가입하려 할 때 예전 같은 조건으로 재가입이 안 될 수 있다는 것도 현실적인 위험이에요. 기존 증권과 새로 제안받은 상품의 보장 내용을 직접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