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저축성보험 해지할지 말지, 62살인데 고민이에요
강원도에서 식당을 35년 넘게 운영하다가 이제 정리하고 은퇴를 준비 중인 62세 남자입니다. 30년 전에 들어둔 저축성보험이 하나 있는데, 그동안 낸 보험료가 꽤 되는데도 요즘 형편이 어려워져서 해지하고 목돈을 마련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자식들은 그냥 두라고 하는데, 이자율도 요즘 은행보다 나은지 모르겠고 해지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을까봐도 걱정입니다.
이 나이에 해지하는 게 맞는 선택인지 판단이 안 서요.
안녕하세요. 35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오시다가 은퇴를 준비하시는 시점이라 여러 고민이 겹치실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0년 넘게 유지해오신 저축성보험이라면 지금 해지하시기 전에 확정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 조건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우선일 것 같아요.
오래전에 가입된 저축성보험 중에는 요즘 판매되는 상품보다 확정이율이 높게 설정된 경우가 있어서, 이런 상품이라면 은행 예적금보다 오히려 유리한 조건일 수 있어요. 또 납입을 오래 하셨다면 사업비 차감 구간을 이미 지난 상태라 해지환급금이 원금에 가깝거나 넘어설 가능성도 있고요.
반대로 최근 몇 년 사이 가입한 상품이거나 아직 사업비 차감 구간이라면 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증권상 해지환급금 예시표를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목돈이 급하게 필요하신 상황이라면 해지 대신 약관대출이나 중도인출 같은 방법으로 일부 자금만 활용하고 보험은 유지하는 선택지도 있어요. 이렇게 하면 기존에 쌓아온 이율과 보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필요한 자금만 마련하실 수 있어요. 은퇴 후 생활비 계획까지 함께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정확한 건 지금 증권의 해지환급금과 확정이율 조건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