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인데 종신보험 월 12만원 20년째 내는 중, 지금 해지하면 손해인가요
63살이고 종신보험을 20년납으로 가입해서 매달 12만원씩 18년째 내고 있습니다. 이제 은퇴하고 나니 매달 12만원이 부담스럽고, 자녀들도 다 커서 사망보장이 예전만큼 필요한가 싶어요. 보험사에 문의하니 해지환급금이 낸 돈보다는 적다고 하더라고요.
2년만 더 내면 완납인데 그냥 끝까지 내고 유지하는 게 나을지, 지금이라도 정리하고 다른 데 쓰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감액완납이라는 것도 들어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면, 63세라는 연령과 은퇴 이후 현금흐름도 함께 고려하실 부분이에요. 사망보장의 목적이 자녀 양육기 소득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다면 그 목적이 상당 부분 지나갔을 수 있어서, 오히려 해지환급금을 노후자금이나 의료비 대비용으로 옮기는 게 더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해지 시 계약자 대출 같은 다른 활용 방법이 있었는지도 같이 비교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완납까지 2년이 짧다면 우선 그 기간 동안 감액완납 여부를 알아보시고, 그래도 부담되면 부분 해지 같은 절충안도 상담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년만 더 내면 완납이시라면 지금 해지하시는 것보다는 완납까지 유지하는 방향을 먼저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미 18년을 납입하셨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이 낸 원금보다 적더라도 완납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환급률이 올라가는 구조인 경우가 많아서, 지금 정리하면 그동안 쌓아온 부분을 손해 보실 수 있어요.
다만 매달 12만원이 실제로 생활에 부담이 된다면 무리해서 유지하는 것도 답은 아니에요. 이럴 때 감액완납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추가 납입 없이 지금까지 쌓인 금액 안에서 사망보험금 액수를 줄여 완납 처리하는 방식이에요. 보험료 납입은 멈추면서 보장은 축소된 형태로 계속 가져갈 수 있어서, 완전 해지보다는 손해가 적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품마다 감액완납 가능 여부와 조건이 달라서 이 제도를 쓸 수 있는지부터 확인이 필요해요. 자녀분들이 다 크셨다면 사망보장 금액 자체를 조정하는 리모델링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정확한 건 현재 증권의 환급률표와 감액완납 조건을 직접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