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월 20만원 54살에 너무 과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54살 남자입니다. 젊었을 때 든 종신보험이 있는데 지금 월 20만원씩 내고 있어요.
애들은 다 커서 취업했고 곧 은퇴도 생각해야 하는 나이라 이 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망보장금액은 1억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 나이에 이 정도 보험료를 계속 내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줄이거나 다른 걸로 바꾸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은퇴 준비도 같이 해야 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54세에 종신보험 월 20만원을 계속 유지할지는 지금 남은 납입 기간과 은퇴 이후 현금흐름 계획을 같이 놓고 봐야 판단이 서는 문제예요. 자녀분들이 독립하신 상황이라면 처음 가입하실 때 목적이었던 유족 생활비 보장의 필요성이 예전보다는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종신보험은 사망보장 외에도 상속이나 장례비 목적, 혹은 해지 시 환급금 활용 등 여러 용도로 쓰이기도 해서 무엇을 목표로 가입하셨는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퇴가 가까워지면서 보험료 부담이 커지신다면 감액완납이나 연장정기보험 같은 제도를 활용해서 보장은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납입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을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제도는 상품마다 조건이 다르고 한번 변경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체크해보실 부분은 현재까지 납입한 원금 대비 해지환급률이 어느 정도인지, 납입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리고 은퇴 후 매달 낼 수 있는 여력이 얼마나 되는지예요.
무작정 해지하시면 그동안 낸 돈에 비해 돌려받는 금액이 적어서 손해로 느껴지실 수 있으니 해지보다는 감액이나 조정 쪽을 먼저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확한 건 현재 증권의 환급률표와 약관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히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