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진단인데 보험금이 절반만 나온다고 하네요
52살 남성입니다.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마쳤는데, 가입해둔 암보험에서 보험금 청구를 했더니 일반암이 아니라 소액암으로 분류돼서 가입금액의 일부만 지급된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월 9만원씩 10년 넘게 납입해왔는데 막상 진단받고 나니 생각했던 금액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습니다.
소액암이라는 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이게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 이의제기 같은 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갑상선암은 보험 약관상 대부분 일반암과 구분해서 소액암 또는 유사암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입금액의 10~20% 수준으로 지급되는 상품이 상당히 흔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급액이 기대와 다르게 느껴지시는 게 이 유사암 분류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확인하실 부분은 가입하신 상품의 약관에 갑상선암이 유사암 특약으로 별도 분류돼 있는지, 그리고 가입 당시 상품 설명에 이 내용이 어떻게 안내됐는지예요.
보험금 산정 기준에 이견이 있으시면 보험사에 산정 근거 서류인 지급 사유서를 요청해서 어떤 조항 기준으로 계산됐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첫 단계입니다. 그래도 납득이 안 되시면 금융감독원 민원이나 보험협회 분쟁조정 절차를 통해 재심사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이 경우도 약관 자체에 유사암 분류가 명시돼 있으면 결과가 바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억울한 마음이 크실 텐데, 우선 약관의 유사암 정의 조항과 청구 시 받으신 지급 사유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시는 게 순서일 것 같고, 정확한 건 그 문서들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판단이 서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