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단계 진단받았는데 보험 해지하면 손해일까요? 47살, 월 10만원
47살 여자입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장애, 그러니까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았어요. 20대 때 가입해서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월 10만원씩 내고 있는 종합보험이 있는데, 보장 내용이 요즘 상품보다 부족한 것 같아서 리모델링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당뇨 전단계라 새로 가입하려면 조건이 붙거나 거절될 수도 있다고 해서, 기존 보험을 그냥 유지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기존 보험을 먼저 유지하면서 신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순서를 권해드려요. 해지부터 하시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이유는, 당뇨 전단계 진단 이력이 생긴 상태에서 새로 가입을 시도하면 당뇨 관련 보장이 부담보로 빠지거나 보험료가 할증되는 조건이 붙을 가능성이 있고, 경우에 따라 인수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상태에서 기존 보험을 먼저 해지해버리면 새 보험 가입이 어려워졌을 때 보장 공백이 생기는 게 가장 큰 리스크예요. 20년 가까이 유지하신 보험이면 예정이율이 지금보다 높았던 시기에 설계된 경우가 많아서 같은 보험료 대비 보장이 더 좋을 수도 있고요. 다만 오래된 상품이라 최근 늘어난 특정 질병 진단비나 갱신형 특약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사실이라, 무작정 유지만 하는 게 정답은 아니에요.
신규 가입이 가능한지 먼저 가심사를 넣어보시고, 조건부라도 승인이 나온 뒤에 기존 보험 해지 여부를 결정하시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해지환급금이 납입액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같이 고려하셔야 해요. 정확한 인수 가능 여부와 해지환급금은 보험 증권과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히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