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사회초년생, 암보험 월 3만원대면 너무 이른가요?
이제 막 취업해서 첫 월급 받은 26살 여자입니다.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고 생활비 빼면 여유가 많지는 않은데, 회사 선배가 젊을 때 암보험 들어야 보험료가 싸다고 해서 알아보니 월 3만원대 상품이 있더라고요. 근데 아직 병력도 없고 건강한 편인데 지금 굳이 가입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20대에 미리 가입해두는 게 진짜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나이가 어릴 때 보험료가 저렴하게 고정된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에요. 암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고,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면 그 시점 보험료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서 20대에 가입하시면 같은 보장을 훨씬 적은 금액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다만 지금 월 소득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무리해서 보장을 크게 잡으면 나중에 이직이나 퇴사 시기에 보험료가 부담돼서 중도 해지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동안 낸 돈이 아까워지는 손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신중하게 보셔야 해요. 월 3만원대 상품이라면 보장 항목이 소액암 위주로 축소되어 있을 수도 있어서, 일반암 진단금이 얼마나 되는지,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부터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지금 당장 큰 보장을 넣기보다는 감당 가능한 선에서 최소한의 보장을 먼저 시작하고 소득이 늘어날 때 추가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어요. 정확한 보장 범위는 상품 약관을 직접 보셔야 확실히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