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후 실손 청구했는데 보험료 오를까 해지 고민됩니다
43살 공무원 남성입니다. 두 달 전에 양쪽 눈 백내장 수술을 하고 다초점 렌즈 삽입술까지 받아서 실손보험으로 600만원 정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실손 청구를 많이 하면 다음 갱신 때 보험료가 크게 오르거나 심하면 보험사에서 계약을 안 받아주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됩니다.
차라리 지금 해지하고 다른 걸 알아봐야 하나 싶기도 한데, 이 나이에 실손을 해지하면 나중에 다시 가입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백내장 수술 이력이 있으면 실제로 불이익이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먼저 말씀드리면, 실손보험은 가입하신 세대에 따라 갱신 구조가 달라요. 만약 3세대나 4세대 실손이시라면 개인의 청구 이력보다는 전체 가입자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가 조정되는 구조라, 백내장 수술 한 건으로 본인만 보험료가 급격히 오르는 방식은 아닐 수 있어요.
다만 상품 구조나 특약에 따라 비급여 관련 청구 이력이 많으면 이후 특약 갱신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히는 가입하신 실손이 몇 세대이고 어떤 특약 구조인지부터 확인해보셔야 해요.
해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실손보험은 한번 해지하면 이후 재가입 시 나이도 더 많아지고, 백내장 수술 이력이 있는 상태에서는 새로 가입할 때 해당 부위나 관련 질환에 부담보 조건이 붙거나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갖고 계신 실손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것보다는, 현재 계약을 유지하면서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실제로 얼마나 변동되는지 지켜보시는 편이 안전할 수 있어요.
보험료 인상이 걱정되신다면 가입하신 실손의 갱신 주기와 인상 구조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정확한 건 지금 증권의 보장 내용과 갱신 조건을 직접 확인해 보셔야 정확히 판단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