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10년차, 월 7만원대 저축성보험 지금 해지하면 손해일까요?
강원도에서 근무하는 부사관입니다. 37살이고 10년 전에 잘 모르고 가입한 저축성보험을 월 7만 8천원씩 계속 내고 있는데, 최근 보니 해지환급률이 원금의 90% 정도밖에 안 되더라고요. 장기 복무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지금 해지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조금 더 버텨서 원금이라도 채우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10년을 유지하셨는데 아직 원금의 90% 수준이라면, 지금 당장 해지하는 건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해요. 저축성보험은 보통 유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급률이 올라가는 구조라, 조금만 더 유지하면 원금 도달 시점이 가까워질 수 있거든요.
먼저 확인하실 건 상품의 예정 원금 도달 시점이에요. 보험증권이나 가입설계서에 연도별 예상 해지환급금 표가 있을 텐데, 몇 년 더 유지하면 100%를 넘기는지 확인해보시면 결정이 훨씬 쉬워져요. 만약 2~3년 안에 원금을 넘긴다면 그때까지 버티는 게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장기 복무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목돈이 급하게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지해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맞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재무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부분이라, 전부 해지하지 않고 일부 감액이나 중도인출이 가능한 구조인지도 함께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역 후 진로가 명확해지는 시점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때 다시 판단하셔도 늦지 않아요. 정확한 환급률과 도달 시점은 보험사에서 받은 해지환급금 예시표를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