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진단받았는데 보험 갈아타도 될까요? 43세 남자입니다
안녕하세요. 43살 남성입니다. 5년 전부터 실손보험이랑 상해보험을 유지해오고 있는데, 두 달 전에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고 지금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른 설계사분이 연락을 주셔서 지금 상품보다 보장이 더 좋고 보험료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상품이 있다고 갈아타는 걸 권유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미 디스크 진단을 받은 상태인데, 지금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해도 디스크 관련해서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괜히 갈아탔다가 오히려 손해 보는 건 아닌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에서는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갈아타시는 걸 신중하게 재고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이미 진단을 받으신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실 때 이 병력을 반드시 고지하셔야 해요. 고지하시면 보험사에서 디스크 관련 치료에 대해 일정 기간, 또는 계약 기간 내내 보장하지 않는 '부담보' 조건을 붙이거나, 심한 경우 가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즉 지금 물리치료를 받고 계신 이 디스크 건은 새 보험에서는 보장이 안 될 가능성이 꽤 높다는 뜻이에요. 반면 5년 전 가입하신 기존 보험은 이미 계약이 성립된 이후에 생긴 질병이라면 정상적으로 보장받으실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상태에서는 오히려 기존 계약을 유지하시는 게 디스크 치료비 측면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어요.
새로 제안받으신 상품이 보장 범위나 보험료 면에서 매력적으로 보이실 수는 있지만, 지금 진행 중인 치료가 새 계약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갈아타는 시점으로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말 갈아타고 싶으시다면 디스크 치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추가 치료 가능성이 낮아진 뒤에 검토하시는 게 안전해요.
지금은 기존 계약을 유지하시면서 새 상품과 보장 항목을 비교만 해두시고, 디스크 관련 부담보 조건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청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