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63세, 건강검진에서 용종 나왔는데 암보험 가입될까요?
아버지가 63세이신데 며칠 전 건강검진에서 대장 용종이 발견됐어요. 조직검사 결과는 아직 안 나왔고 병원에서는 일단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걱정이 돼서 암보험을 하나 들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미 용종이 나온 상태에서 새로 가입하는 게 가능한 건지, 나중에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보험사에서 알고 거절할 것 같기도 하고요.
아버지는 지금까지 보험이라고는 실손 하나뿐이라 이번 기회에 암보험도 같이 챙겨드리고 싶은데, 나이도 있고 고지 사항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아버님 건강 걱정에 암보험까지 챙기시려는 마음 잘 알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용종이 발견된 상태에서도 가입 자체가 막히는 건 아닐 수 있지만, 조직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우선 가장 중요한 건 고지의무입니다. 용종 발견 사실과 조직검사 진행 여부는 청약 시 반드시 사실대로 알리셔야 해요. 이걸 숨기고 가입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보장을 못 받거나 계약 자체가 해지될 수 있어서, 당장 급하게 가입하시기보다는 조직검사 결과부터 확인하시는 순서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결과가 양성 종양(암)으로 나오면 일반적인 암보험 가입은 어려워질 수 있고, 이 경우 유병자용 상품 쪽으로 알아보셔야 할 수 있어요. 반대로 결과가 단순 용종이나 양성으로 나온다면 부위 제한이나 일정 기간 관찰 조건이 붙는 조건부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63세시면 나이 자체도 보험료나 가입 한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함께 고려하셔야 하고요.
지금 단계에서는 결과를 먼저 기다리시고, 결과지를 들고 상담받으실 때 고지 항목과 보장 범위를 직접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