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이미 있는데 또 가입 권유받았어요, 은퇴 앞두고 필요할까요
63세 남자입니다. 10년 전에 든 암보험이 있는데 최근 지인이 새로 나온 암보험이 진단비가 더 크다고 하나 더 들라고 권유했어요. 내년에 퇴직 예정이라 월 15만원짜리 새 상품 가입은 부담이 좀 됩니다.
기존 암보험 진단비가 3천만원인데 이 정도면 충분한 걸까요, 아니면 나이 들수록 진단비를 더 늘려야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중복으로 두 개 가입해도 되는 건지도 헷갈립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63세라는 연령대는 새 암보험에 가입하려고 해도 심사 자체가 더 엄격해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건강검진 결과나 기존 병력에 따라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더 올라갈 수도 있어서, 지인 권유를 받아들이기 전에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조건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도 필요해요.
반대로 기존 암보험의 갱신형 구조 때문에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들 때 보험료 부담이 오히려 커질 수도 있으니, 두 상품 모두 향후 보험료 변동 추이를 같이 살펴보시는 게 좋아요. 어느 쪽이든 지금 당장 서둘러 결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여요.
안녕하세요. 은퇴를 앞두고 계신 상황에서 월 15만원짜리 신규 가입을 결정하시기 전에 먼저 기존 암보험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비교해보시는 게 순서예요.
암보험은 중복 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니고, 각각 진단 시마다 별도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새로 가입하는 게 나쁜 선택은 아닐 수 있지만, 10년 전 상품은 소액암이나 유사암 보장 범위가 요즘 상품보다 좁게 설계된 경우가 많아서 '지금 상품이 부족하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수도 있어요.
다만 은퇴를 앞두고 계신 시점에는 신규 가입보다 먼저 확인할 게 있어요. 첫째는 기존 암보험의 갱신형 여부와 갱신 시 보험료가 얼마나 오르는지, 둘째는 유사암·재진단암 보장이 포함돼 있는지예요.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 새 상품의 월 15만원이 계속 부담 없이 유지 가능한지도 같이 따져보셔야 해요.
진단비 3천만원이 충분한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려워요. 가입하신 지 오래된 증권일수록 약관에 나온 보장 항목과 최근 상품의 보장 항목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해요. 결정 전에 기존 증권의 보장 내용을 직접 한번 살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