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용종 떼고 왔는데 암보험 가입 더 어려워지나요? 43세
이번에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용종이 3개 있어서 다 떼어냈고, 조직검사 결과는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43세 여자이고 지금은 암보험이 따로 없어서 이참에 하나 가입해두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런 상태에서 가입이 가능한지 걱정이 됩니다. 월 7만원대 상품을 보고 있었는데 용종 제거 이력 때문에 가입이 거절되거나 특정 부위가 부담보로 빠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조직검사 결과 나오기 전에 미리 가입하는 게 나을지, 결과 보고 하는 게 나을지도 궁금합니다.
대장 용종 제거 이력이 있으면 가입 자체가 막히기보다는, 심사 과정에서 대장 관련 부위에 부담보(일정 기간 또는 영구적으로 해당 부위 보장을 제외하는 조건)가 붙거나 표준체가 아닌 조건으로 가입될 수 있어요. 용종의 개수, 크기, 조직검사 결과(단순 선종인지, 이형성 정도가 있는지)에 따라 심사 결과가 꽤 달라지는 편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아직 안 나온 상태라면, 결과를 보고 난 뒤에 진행하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결과 없이 가입 신청을 하면 심사가 보류되거나, 나중에 결과가 안 좋게 나왔을 때 계약이 애초에 성립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서 오히려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용종 제거 후 일정 기간(보통 몇 개월)이 지나야 심사에 유리하게 반영되는 경우도 있으니 시점도 고려하실 부분이에요.
월 7만원대로 알아보고 계신다면, 대장암 관련 보장이 부담보로 빠지더라도 다른 암 항목 보장은 살아있는 경우가 많으니 전체 보장 구성을 보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조직검사 결과와 함께 보장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한 가입 조건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용종이 단순 선종성인지, 크기가 1cm를 넘는지에 따라서도 보험사 심사 기준이 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조직검사 결과지에 나오는 세부 소견(이형성 유무, 개수, 크기)을 잘 챙겨두시면 나중에 가입 심사할 때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 가족력이 있으신 편이라면 대장 관련 검진 주기를 앞당기는 것도 같이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43세시면 아직 젊은 편이라 지금 잘 관리해두시면 이후 보험 선택의 폭도 넓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