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3년차 34살, 암보험 월 9만원 상품 가입해도 괜찮을까요?
서울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3년째 일하고 있는 34살 여자입니다. 회사 다닐 때는 단체보험이 있어서 신경을 안 썼는데, 프리랜서로 독립하고 나니 아무 보장도 없다는 게 갑자기 불안해졌어요. 엄마가 몇 년 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신 적이 있어서 유전적으로도 걱정이 되는데, 지금 알아보고 있는 암보험이 월 9만원 정도 나옵니다.
프리랜서라 수입이 매달 들쭉날쭉해서 이 금액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으면 보장이 더 필요한 건지 아니면 크게 상관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어머니의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으시면 암보험을 알아보시는 방향 자체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어요. 다만 갑상선암은 상품에 따라 일반암과 구분해서 소액암으로 분류하고 진단비를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보고 계신 상품이 갑상선암을 어떻게 분류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해요.
가족력만으로 가입이 제한되지는 않지만, 본인이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따라 심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프리랜서로 수입이 일정하지 않으시다면 월 9만원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어요. 중간에 해지하면 그동안 낸 보험료 대비 환급금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은 경우가 많아서, 처음부터 무리한 금액보다는 몇 년간 꾸준히 낼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에 따라서도 나중에 보험료가 오를 수 있는 폭이 달라지니 이 부분도 함께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정확한 갑상선암 보장 조건과 갱신 여부는 약관을 직접 살펴보셔야 명확하게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