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갱신형 월 12만원, 비갱신형으로 바꿔야 할까요? 38세입니다
38세 여자입니다. 10년 전에 가입한 갱신형 암보험이 있는데 그때는 월 4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갱신되면서 월 12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갱신될 때마다 또 오를 걸 생각하니 부담스러워서 이번 기회에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리모델링할까 고민 중입니다.
근데 지금 있는 걸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면 그동안 쌓인 보장이 사라지는 거 아닌가 싶고, 나이도 있어서 새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비쌀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떤 방향이 맞는지 판단이 안 섭니다.
갱신형 암보험이 10년 만에 월 4만원에서 12만원까지 오른 상황이면 앞으로도 갱신 시마다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서 부담이 계속 커질 수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 바로 해지하고 비갱신형으로 갈아타는 게 항상 유리한 건 아니에요. 기존 계약을 해지하면 그동안의 납입 이력과 무사고 기간이 사라지고, 새로 가입할 때는 현재 38세 기준으로 다시 심사를 받으면서 그 사이 생긴 건강 이력이 고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갱신형보다 높게 시작하지만 이후 인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두 방식의 총 납입액을 장기적으로 비교해보시는 게 먼저예요. 완전히 해지하기보다는 기존 계약은 유지하면서 부족한 진단금이나 특약만 비갱신형으로 추가하는 방법도 있으니 현재 보장 공백이 어디인지부터 짚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정확한 건 현재 증권의 갱신 주기별 예상 보험료와 새 상품의 보장 내용을 직접 비교해보셔야 정확합니다.
조금 다르게 보면, 갱신형이라도 특약 구성에 따라서는 향후 몇 번의 갱신을 거쳐도 비갱신형 총액보다 낮게 유지되는 경우가 있어서, 갱신형이 항상 더 불리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남은 예상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총 납입 시뮬레이션을 해보시는 게 정확해요. 또한 진단금 외에 입원비나 수술비 같은 실질 보장이 부족하다면 굳이 전체를 갈아타지 않고 부족한 부분만 소액 특약으로 보완하는 방법도 있으니, 해지와 신규 가입 외의 중간 옵션도 함께 열어두고 비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